제2기 정보센터
역사 정보학의 화려한 전개는 없어도, 마이크로필름의 디지털화와 화상 관리, 데이터 백업 등의 측면에서는 착실한 성과를 올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는 앞으로 더욱 전개되어야 하는 몇몇 방향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사료 디지털화상을 보다 원활하게 공개・열람하는 방법의 검토입니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은염 사진에서 디지털 사진으로의 전환이 결정적이며, 디지털 화상이 증대하는 것과 함께 그것을 직접 열람하는 시스템도 필요해졌습니다. 그것을 위해 개발된 디지털 화상 열람 시스템인 Hi-CAT Plus가 개발되었습니다. 이 명칭은 종래의 사료편찬 소 소장 사료 목록(Hi-CAT)에서 유래하는 것입니다만, Hi-CAT가 사료편찬 소 밖에서도 널리 역사정보 검색을 위하여 사용되는 것에 비하여, Hi-CAT Plus는 기본적으로 사료편찬 소 내부 환경, 즉 연구실과 열람실의 컴퓨터에서 채방 디지털 화상을 열람하기 위한 것입니다. 특히 열람 실용으로는 열람 제한을 포함하는 엄격한 화상 관리가 요구되었는데, 그 이유는 전근대 일본사 사료의 전래 상의 특징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즉 사료편찬 소가 연구자 원화 하려고 하는 사료는 도쿄대학 사료편찬 소 소장 사료를 제외하면 그 대부분이 사찰・신사나 개인에게서 전래・소장하던 것이며, 그와 같은 소장자의 의향을 존중하면서 사료를 공개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열람실 내의 공개도 신중한 대응이 필요한데, 그것을 위한 보안 대책 등 착실한 노력이 거듭되었습니다. 역사자료의 공개, 공유화라는 관점에서는, 이것은 큰 과제입니다만, 인터넷이 이제는 사회에 깊이 침투해 있고, 원소장자의 허락을 얻어 보다 널리 사료 화상의 공개를 진행해 가려는 노력이 앞으로 더욱 필요해질 것은 분명합니다.
제2기 정보센터가 행한 금후의 방향과 관련성을 갖는 시행으로서, 본격적인 연관검색의 개시를 두 번째로 꼽을 수 있습니다. 연관검색에는 2가지 타입이 있는데, 하나는 사료 소장기관과 제휴하여 그 기관이 소장하는 사료화상만 당해 기관에서 사료편찬 소 서버로부터 직접 열람이 가능한 시스템이며, 사료 소장기관에서도 조사 성과를 환원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앞으로 유효합니다. 다른 하나는 연구기관 간의 데이터베이스 제휴인데, 도쿄대학 사료편찬소의 「전 자쿠 즈시지(崩し字;역주-일본 초서) 자전 데이터베이스」 나라문화재연구소(奈良文化財研究所)의 「목간화상 데이터베이스・목간 자전」와의 사이에 실현되었습니다. 이것은 기록된 매체는 상이해도 문자라는 공통 속성에서 제휴 검색을 실현하고, 시대적인 문자의 변천을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목적으로 한 것입니다. 이러한 실제 자료에 기록된 문자 화상에 의한 한자 자전 데이터베이스 간의 제휴 검색이 동아시아 규모에서 가능해지면 시공간 양축을 갖는 역사적인 문자 데이터베이스가 실현되겠지요.
제3기 정보센터는 2016년부터 시작할 계획입니다만, 보다 널리, 보다 편리하게, 보다 많은 역사자료 정보를 연구자원으로 공유화하는 방법을 고안하는 것이 이제부터의 책무라고 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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